Rainbow

Seiji

슬프게 울고 있던 그날의 너에겐
차가운 바람이 맴돌고 있었고
한줄기의 빛이 되었던
아득한 미래를 바라봤던
그날에 우릴 반겨주던 하늘이 저물어

내색은 하지 않았던 그날의 너에게
희망이라 믿었던 그날의 노래는
빛이 되었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던
하늘이 점점 밝아지고 우리를 반겨줘

비가 내린 후의 하늘은
어두웠던 만큼 세상을 밝혀
세상의 빛이 되는 그날까지
아등바등 거리면서 살아보겠다는 너
어두웠던 거리가 점점 빛에 녹아들고
길고 길었던 어둠 끝에 무지갯빛이

너의 눈물들을 빗댄 듯한 소나기가
한참 쏟아지고 홀로 걷던 밤에
그때의 그 아픈 기억이
점차 너를 미치게 하고
주위에는 하나둘씩 너를 떠나가

세상은 어째서 나를 싫어할까라고
애써 웃음 지으며 말하던 너는
괜찮다 하며 아픈 티를 내지 않았고
그런 너를 바라보면 마음이 아팠어

비가 내린 후의 하늘은
어두웠던 만큼 세상을 밝혀
세상의 빛이 될 거라고 말하며
몸부림치면서 살아가보겠다는 너
어두웠던 거리 가 점점 빛에 녹아들고
길고 길었던 어둠 끝에 무지갯빛이

세상의 빛이 되는 그날까지
아등바등 거리면서 살아보겠다는 너
어두웠던 거리 가 점점 빛에 녹아들고
길고 길었던 어둠 끝에 무지갯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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