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어제와 똑같은 반찬
5호선 지하철에 앉아
한시간 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 보면 잠이 잘 와
사람과 사람 그 사람의 사이
거쳐야 갈 수 있어 자리
전쟁이야 우리의 아침
걸음걸이는 벌써 퇴근길 같지
please stop
어디서 왔니
잠시만 시원한 바람 쐬려는데
어디로 갔니
i dont wanna be like
개백수 필요해 생맥주
어젯 밤의 daily routine
배일에 묶인 미래를 되묻지
제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거리를 걷네
무심하게 한소절 옆에
지나친 사람이 보는게 뭐 어때
uh, 이 순간만은 즐겁네
oh yeah, 밤새 놀고 싶어 내일이 오면
반복되는 일상이 내 앞에
안돼 눈에 비치는 모든게 timeless
이불을 껴안아 아직은 더워서
주변이 어수선해서 자는게 어려워
제발 누가 쟤네들 입을 좀 막아줘
해가 뜨기 전에 제발 5분만 더
oh my god.
어제와 같은
말로 good night
제발 날 재워주라
나도 너와 똑같아
함께 자고 싶어 너와
그래 너와 그래 너와
oh yeah
편히 누워서 함께
영화를 봐 오직 너와
oh yeah
이제 장난 그만 좀 쳐 가지고 노는 거라면
저리 꺼져
5분마다 날뛰는 알림
그 덕에 항상 피곤한 아침
그 잠깐 사이 낮잠에 취해
다음 할 일을 미루고 잠시
무거운 몸이 도착한 곳
한때 나 꿈꿨던 이 도시
이젠 떠나고 싶어 저 멀리
전화해 친구야. 챙겨 주머니
지긋지긋하지 이 사람들 사이
내 위치는 어디일까
또 매일을 길 잃어가
음악이 소음이 된 기분에 난
쉬고 싶어 잠깐
필요해 쉬는 시간이
넌 바라지 뭐든지 빨리
가만히 있는 건 사치
그건 니 방식
나대로 할 테니
넌 get away
같은 시간을 살아도
다른 게 다른 거잖아
내가 지각을 한다고
니가 뭐 알 건 없잖아
같은 시간을 살아도
다른 게 다른 거잖아
내가 지각을 한다고
니가 뭐..
oh my god.
어제와 같은
말로 good night
제발 날 재워주라
나도 너와 똑같아
함께 자고 싶어 너와
그래 너와 그래 너와
oh yeah
편히 누워서 함께
영화를 봐 오직 너와
oh yeah
이제 장난 그만 좀 쳐 가지고 노는 거라면
저리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