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돌이표

Ramz

바라던 지난날 그리던 순간이
다가온 지금의 공허감 무엇인지
익숙해진 설레임 빛바랜 꿈들이
다시금 피어날 그때는 언제일지

썼다 지웠다 고민만 해
말할까 말까 포기만 해
완벽을 기하고서 도전을 해
보겠다 했지만 결국 난 제자리에
언제나 반복해서 했던 경험만
뻗으면 닿을 만큼만 한
반경의 원을 그려
그 안을 계속해서 걸어
익숙한 언어로 채워진
완벽한 날을 누려
계속 반복의 반복이 된 하루하루가
같은 일년일년 도돌이표 같아
같은 일 같은 시간 같은 패턴
보다 더 지루한 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내 머릿속 같아
내가 내디뎠던
지난날 호기롭던 도전
너무나 쉬웠던
새로운 것에 대한 두근거림
지금은 모든 것이
익숙해 버린 듯이
시간을 돌려 다시

바라던 지난날 그리던 순간이
다가온 지금의 공허감 무엇인지
익숙해진 설레임 빛바랜 꿈들이
다시금 피어날 그때는 언제일지

때로는 눈을 뜨는 것이 두려워서
뒤척이다 아침 해를 맞이했어
꿈같은 일상들이
누리고 있는 삶이
거품처럼 이내 사라져 버릴까
꺼내기 민망해진 꿈이란 단어
바라던 삶과 사람
노트를 채웠던 바람
흐르는 시간 속에
나 홀로 멈춘 건지
멈춘 나를 시간이
데리고 가는지도
모르지만 걸어 나만의 길로
빠르진 않지만
바르게 걸어가 내가 낸 길로
삶이란 변주곡 속
반복되는 마디마디
끝마디 다다랐을 때
후회는 남지 않기를
바라며 받아들여
그리던 원을 키워
지워진 목표 찾아
완벽한 날을 누려
다시 또 모든 것이
익숙해 버린 듯이
시간을 돌려 다시

바라던 지난날 그리던 순간이
다가온 지금의 공허감 무엇인지
익숙해진 설레임 빛바랜 꿈들이
다시금 피어날 그때는 언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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