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jiyeon
닮아가는 듯 한데
달은 떠오르고
너의 그림자도 지워져
저 파도에 비친 기억조각마저
따뜻하기만 한
너의 온도보다
내가 차가워서였을까
저 파도에 비친 너의조각들도
blue
blue
조금만 머물러줘
흩어지지 않게
blue
blue
조금만 머물러줘
바보처럼 나만
익숙해져버린 너의 온기도
애써 모른척 했는데
더 아낄 수 없이 사라져가나봐
따뜻하기만 했던 너의 미소도
이젠 지워져 가는데
그저 파도위에 비친
깜깜한 밤하늘만 지새워
blue
blue
돌아와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