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 NAME

아직도 내 옷장에 니 향기가 남아있어
안고 싶어, 보고 싶어 여전히 umm-umm
미안해, 자존심이 내 두 눈을 멀게 했나 봐
맺혀있던 니 눈물을 못 봤어

이제 와 내가 무슨 변명을 할 수 있을까?
그땐 얼마나 니가 아팠을까?
다시 돌아가고 싶단 마음도 내 욕심이겠죠
행복하길 바래 니 이름처럼

그대 이름 부르고 싶어 이 노랠 불러요
슬픈 영화, 책 글귀보단 이 노랠 불러요
이젠 다신 부르기 힘든 그대 이름을 불러요
눈물 없이 부르기 힘든 그대 이름을 불러요

Yeah 그때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이제 와서 기억해보니 지금보다 나았었을 듯해 (yeah, yeah)
네 이름만 들어도 무너지는 내 하루를 보니 (heh)
너의 존재 자체 내게 생각보다 중요했었을 듯해 (yeah, yeah)

해 떴었을 때도 술을 붓고 (oh)
너의 빈자리를 메웠었을 때야 잠이 들죠 (hey)
애를 썼어도, 내 꿈속도
너의 작은 두 손이 잡히질 않아 (잡히질 않아)
니 이름을 크게 불렀다면 뒤돌아봤었을 듯해 (해)

니가 내게 괜찮다는 말만 몇 번 했을까?
그땐 얼마나 네가 아팠을까?
다시 돌아가고 싶단 마음도 내 욕심이겠죠
행복하길 바래 니 이름처럼 oh

그대 이름 부르고 싶어 이 노랠 불러요
슬픈 영화, 책 글귀보단 이 노랠 불러요
이젠 다신 부르기 힘든 그대 이름을 불러요
눈물 없이 부르기 힘든 그대 이름을 불러요

바보처럼 그대 있을 때는 왜 몰랐을까요?
매일 사랑한다 말하는 게 왜 그리 힘들었을까요?
늦었지만 꼭 알아줘요, 정말 사랑했어요
그때도, 지금도, 아직도

그대 이름 부르고 싶어 이 노랠 불러요
슬픈 영화, 책 글귀보단 이 노랠

그대 이름 부르고 싶어 이 노랠 불러요 (이 노랠 불러)
나의 마지막 사랑이라 이 노랠 불러요 (이 노랠 불러요)
이젠 다신 부르기 힘든 그대 이름을 불러요 (yeah)
눈물 없이 부르기 힘든 그 세 글자를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