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y
쌓여가는 건 Business
진심인지 아닌지도 몰라
그냥 실신한 척하며 잠수타면 어떨까
폰 덮어 놔도 남들 사는 게 참 궁금해서
진동 소리에 난 또 Instagram에 갇혀
지쳐가고 있던 Rhyme note
먼지 가득해서 방치해둔 채로
딴청만 피우다 썩혀버렸지 몸을
또 대학교는 던져버린지 오래
난 고민해 공연의 시간을 줄여서 봉인했던 나를 꺼내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났어
혹시라도 내가 번개 곡조차
하지 않는다면 괜찮으니깐
날 가만히 두지 마 DM 부탁
이제 그만 일어날 차례
일이 넘 많아져도 감당해
서른이 다 되었을 때 난
어른이 된 나를 보고 싶단 말이야
색다른 Artist 세상엔 너무 많은 걸 알아
개성 가득하고 또 타고난 애들까지 발악하는 세상에 살아
하나뿐인 창작자가 되기로
하나뿐인 내가 되기를 기도
It's the last time
언젠간 이 순간을 그리워할 거라고
지금의 각오를 잊지 않아준다면
It's the last time
이 앞이 암흑 같아 도망가고 싶어도
나를 믿어줘 돌아갈 길은 없어 다시 봐도
Major에선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해
내 이름에 Blue check 붙는다고 해도
계속 매일 어깨엔 짐이 가득할 거야 넌
그래도 계속해서 할 생각 있다면 손을 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