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살아도
EZRA
주되신 십자가
내가 살아 가기를
바라고 그리며
살아갔지만
나홀로 할수있던것
빛나던 나의 모습들
작고 미련한 나의 욕심들에게
바람처럼 살아도
이름없이 살아도
오직 주의 이름만 들어 높혀 지기를
오직 주의 이름만 오직 주의 보혈이
오직 주의 십자가 이름없는 내 삶 되리라
십자가 내삶되기를
간절히 애써왔지만
살아도 또 살아도 넘어져갔던 나
나 홀로 할수 없었던
빚더미속 주의 은혜가 잡고 일어나
나의 전부 되었네
점점 멀어져가는
주님 흘리신 뒷모습
가까웠던 보혈을
열심으로 물들여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