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오늘
6년 전 오늘 일요일엔
늘 함께 보았던 저 붉은 노을
시간이 흘러 내 맘도 흘러
예쁜 니 얼굴 위로
흐르는 눈물
일년 이년 지나면
모두 다른 사랑이 오면 모두
잊을 수 있다고 믿었었죠
그녀 날 잊었겠죠
근데 나는 안돼요
그 얼굴 그 눈빛 눈을 감아도
계속 내 눈 앞에 보여요
사랑해 나도 모르게
내 심장이 또 외쳐요
그래 인정할께요
아직 사랑한단 걸
6년전 오늘 일요일엔
늘 함께 누웠던 저기 하얀들
시간이 흘러 사랑이 날려 웃던
니 얼굴 굳게 닫힌 그 입술
일년 이년 지나면
모두 다른 사랑이 오면
모두 잊을 수 있다고 믿었었죠
그댄 날 잊었겠죠
하지만 난 안돼요
그 얼굴 그 음성 귀를 닫아도
자꾸 어디선가 들려요
사랑해 나도 모르게
내 심장이 또 외쳐요
그래 인정할께요
아직 사랑한단 걸
사랑해 사랑해 기억나니
(내가 좋아했던 말)
사랑해 사랑해 기억나니
(그래 니가 좋아 했던 말)
받기만 했던 (그랬었던)
주지 못했던 어렸던
우리의 욕심이
미안해 미안해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맘이 더 커져
사랑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제발 그 시간으로 (그 시간으로)
6년 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