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아직 남은 소망이 하나 있다면
내 앞에 다시 한번 나타나는 것
너무 오랜만이지 미소지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것
순간이라도 단 한번만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다고
그냥 눈을 감기엔
용서 없는 시간이
벌써 날 여기에
더 이상
널 마주칠 수 없는 곳까지
그림자를 쫓아서 살아가고 있어
너는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기를 기도하며
너무 오랜만이지 미소지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것
순간이라도 단 한번만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다고
그냥 눈을 감기엔
용서 없는 시간이
벌써 날 여기에
더 이상
널 마주칠 수 없는 곳까지
그림자를 쫓아서 살아가고 있어
너는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기를 기도하며